여X어때에서 사기(?)당할뻔한 후기
9/25일 호텔 예약, 11/22일 출국, 11/16 전화, 문자 수신
일본 오사카 여행 일주일 전 걸려 온 전화 모르는 번호라서 넘겼는데
다음 날 아침 또 전화가 왔다 문자도 하나 와있었음
확인해보니 여X어때
호텔이 만실이라 예약을 취소해 달라는 문자
이게 뭔 멍멍이 같은 소리??
여X어때 앱에 예약 건, 예약 확정 메일 확인해보니 이상 없었음.
바로 전화함.
예약 번호를 확인하더니 만실이라 호텔을 취소해 달라함.
대안 숙소를 신청하면 대안 숙소를 찾아준다고..
너무 황당
오버부킹인건지
관련 영상, 글을 찾아봤는데 오버부킹을 당해도 소비자들을 위한 법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막막했음..
대안 숙소 연락 기다리면서 만실인지 확인했는데 여X어때에서 같은 날짜에 100만원 넘는 금액으로 예약이 가능한거임.. 뭐지 싶었음
대안숙소 연락이 안와서 다시 연락함.
대안 숙소는 언제 찾아주는지 물어봤더니 전 상담사가 다음주까지 연락준다고 말했다고 함.
못 들었다고 하니 녹음을 확인해보겠다고..
출국 이틀 전에 대안 숙소를 주는 건 또 무슨 상황??
일단 대안 숙소는 찾아준다고 하니 예약 건은 취소하지 않은 채 우리도 다른 호텔도 알아봤음.
일정이 일주일도 남지 않아서 호텔이 다 비쌌음.
연락은 또 한참 안왔고 다시 연락해서 상급자랑 통화할 수 있게 해달라고 얘기함.
상급자랑 통화해보니 대안 숙소는 안되고 다른 호텔을 예약하면 차액 지급이 맥시멈 23만원까지 예약 가능하다고 함.
예약을 두 달 전에 했는데 그 호텔에 숙박할 수 없는게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황당했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해도 호텔도 다시 찾아야 되고 돈도 두 배 이상 더 나간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는 상황이었음.
그래서 일본 호텔에 직접 확인해보려고 국제전화 함.
????? 일본 호텔에서는 예약에 지장이 없다고 함?
여X어때에 얘기를 했더니 자기들이 확인하고 연락준다고 함. (도대체 또 무슨 확인..)
우리는 호텔 측에서 지장이 없다고 했으니 끝까지 호텔을 취소할 생각이 없다고 얘기함.
다음날 연락이 왔고, 그 호텔에 숙박하면 된다고..함…
단순 해프닝으로 끝이 났음.시간도 많이 뺏기고 기분도 상하고.. 다시 전화를 해서 보상은 따로 없는 건지 물어봄. (29일 남은 여X어때 3만원 쿠폰 줬음)
보상을 받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이런 상황에 대해 상담사가 대응 하는게 너무 아쉬웠고,
능동적으로 해결 해주는거 없이 답답하기만 했던 상황들이 너무 억울했음 진짜
만약에 일본 호텔에 직접 확인 안했으면 .. 생각만 해도 짜증남
강제취소가 아니였던 것이 너무나도 다행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