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정말 나쁜 사람이어서 세상 뻔뻔하게 상처 하나 안받고 살았으면 좋겠다…
그게 아니면 날 아프게 한 사람들이 너무나 너무나 나쁜 사람이어서 마음껏 욕하고 미워하고 괴롭힐수 있으면 좋겠다….
상처받은것도 서러운데 미워하는것도 아프다.
너무너무 미운데 편안하게 미워할수가 없다….
저 사람들이 내 저주와 미움을 받을만큼 그렇게까지 큰 잘못을 한 것 같지는 않다.
나도 참 불쌍한데 저들도 궁상맞고 불쌍한 인생이었다.
자기들이 상처준지도 모르고 아픈 나를 두고 행복해하면 정말 너무 미운데
그렇다고 불행해 보이면 그것도 머리가 번잡하고 스트레스다.
에휴.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