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언부탁드립니다
너무 답답하고 돈이 너무 아까워서 글을 씁니다
제 아버지는 폭군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폭력에 지쳐서 집을 나갔고
어머니는 아버지의 폭력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아버지는 제가 호흡이 곤란할 지경으로 두들겨팬 적도 있고
증오심이 생길 정도로 가정폭력을 습관적으로 가해했습니다
그것때문에 자해도 했고 자살도 기도한 경험이 있습니다
결국 전 연을 끊고 남편은 가정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남편과 사귀기 전 사귀는 사람에게 말해본 적도 있었는데 사이가 좋을때는 몰라도 헤어지거나 싸울때 약점이고 책잡힐 일이 되더라고요
가정사 안좋았던 아는 분도 결혼하니 남편이 부부싸움할때마다 은근히 끄집어낸다고 그런 말을 들은 적도 있었고요 그게 걱정이 되서 이야기하지 않고 남편과 결혼하고 아이도 낳아 아버지의 폭력에 대해서는 기억에서 지우고 남편과 딸과 행복하게 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아버지가 중환자실에 있는데 중앙선침범을 해서 의료보험도 안된다고, 보호자로 오라고 막 그러는 겁니다
전 아버지에게 들어가는 돈과 시간이 아까웠고 죽어도 싸다고 생각했고 장례에도 갈 생각이 없어서 병원에게 보호자되고싶지도 않고 장례식오고 싶지도 않다고 하고
병원측에서 중환자실에서 나왔으니 보호자가 있던지 간병인이 있어야 한다고 막 그랬는데 그래도 전 무시하고 끝까지 알아서 하라고 했는데
아버지가 죽었습니다 갑자기 상태가 악화되서요
그리고 남편에게 아버지가 병원에 가게되자 남편은 왜 신경을 안쓰냐고 그러자 어쩔수없이 자세히는 아니지만 얘기했는데 남편은 속인게 서운하다며 날 언젠가 가정사 가지고 공격할 사람 그 정도로밖에 안봤고 제가 진심을 그대로 보여주려고 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실망하는 눈치였습니다
자긴 가정환경이 화목한 사람과 결혼하라고 부모님부터 그랬고, 가정환경이 중요하다고 여겨 많이 따지는 사람이며, 부모님이 좋은 환경으로 키워줬는게 가정환경이 좋지 않은 사람과 결혼하는 건 부모에 대한 배신이라고까지 말했다고 했습니다
결국 남편이 저에 대한 신뢰를 잃고 실망했으며
아버지가 죽었는데 병원에서는 제가 자식이고 보호자를 거부할수 없으니 아버지가 실손보험도 사망보험도 없는데 의료보험도 안된 고액의 병원비를 내라고 청구했습니다
안하면 구상권청구나 소송을 하겠다고, 아버지가 죽었지만 아직 죽은지 며칠 안되어 상속포기나 재산정리를 안해뒀는데 병원에서는 자꾸 저보고 병원비를 내라고 합니다
병원측 사람이 제가 간병도 거부하고 제가 간병인도 고용하지 않고 수술도 에로사항 피게 만들었고 중증이라 원래는 간호간병통합도 안됐지만 어쩔수없이 그 간호간병통합병동에서 간호사들이 요양보호사마냥 시중들어줘야했다며 저를 은근히 비난했습니다
그동안 밀린 병원비를 제가 자녀란 이유로, 병원에서는 가정폭력 피해자인 저에게 청구를 했습니다
의료보험도 안된 병원비를요.
그런데 병원에서는 소송을 거려 하는데
남편이랑도 이 소송과 병원비문제로 다퉜습니다
병원에 네달간 의료보험 안된채로 입원했는데 병원비가 엄청 고액이었습니다
시부모님이 이사실을 알게되면 가정사를 속였다고 저에 대해 실망하고 그 집도 시부모님이 보태준 거고 산지 2년도 안됐고 남편이 저보다 돈도 많이 버는데 남편을 금전적으로 손해보게했다고 절 나쁘게 볼거 같습니다
병원비가 너무 고액이고 아버지가 재산정리도 안됐고 아버지 몫의 돈이 많은것도 아닌데 병원에서 정말 고소해서 고소장이 조만간 날라올거 같습니다
중앙선침범이여서 병원비 환급이나 국가 지원, 의료보험 이런것도 안됐고요
도와주세요… 남편이 저에게 이미 가정사 속인걸로 실망했는데 아버지 병원비로 고액까지 날리면 남편이랑 사이 나빠질게 불보듯 뻔해샤 머리아픕니다
병원비나 남편과의 사이나…가정폭력인 아버지가 끝내 제 발목을 잡네요…